-
서울대교구 성소국(국장 고찬근 신부)은 2월 14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신학대 대강당에서 `예비 신학생 첫 모임`을 열었다.
모임에는 1200여 명(중1~고2) 학생들이 참가, △말씀의 전례 △예비 신학생 선서 △담임 신학생ㆍ수녀 소개 △학년별 모임 시간을 가졌다.
고찬근 신부는 "하느님이 여러분을 특별히 사랑하셔서 이 곳에 앉혀 놓으셨다"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길을 잘 걸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처음 참가한 정재영(다니엘, 중1, 월계동본당)군은 "본당에서 복사를 서며 하느님의 부르심을 느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고 신부는 모임에 앞서 성소자가 줄어드는 상황에 대해 "성소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닌 이미 떨어져 있다"며 "본당과의 연계, 성소에 대한 인식의 전환 등을 통해 떨어져 있는 성소를 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