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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석관동본당 청소년밴드 ‘클릭’

우리들의 힘찬 ''희망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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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서울 석관동본당 청소년밴드 ‘클릭’ 단원들.
 

“학원가랴 공부하랴 바쁘지만 함께 모여 연주할 때만큼은 너무 행복해요!”

매주 토요일 오후, 서울 석관동본당(주임 염수완 신부) 지하 교리실은 드럼 소리, 전자기타, 키보드 소리로 진동한다. 소리의 주인공은 석관동본당 청소년 밴드 ‘클릭’(click). 서툰 손놀림, 어색한 비트 속에 제 손으로 중고등부 미사를 꾸며보겠다는 아이들의 의지가 묻어있다.

입시 위주 교육으로 점점 활기를 잃어가는 주일학교에 석관동본당 ‘클릭’은 희망의 사운드를 울린다. 열악한 연습실과 악기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밴드부 단원들은 시간을 쪼개 매주 토·일요일 2시간씩 성가 연습을 한다. 바쁜 일정과 입시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연습하는 시간만큼은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한다.

밴드부가 생겨난 것은 지난 2007년. 당시 본당 보좌 남상만 신부(현 수색본당 보좌)는 청소년사목 활성화를 위해 성가대, 전례부 등의 부서체제를 밴드·연극·중창·방송 등 4개의 동아리 체제로 바꾸는 획기적인 시도를 했다. 이때 생겨난 청소년 밴드부 ‘클릭’ 단원들은 격주로 미사 반주를 하고 지난 2008년 6월에는 본당 신자들 앞에서 공연도 펼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클릭’ 단원들은 지난 1월부터 [주]명동이 청소년사목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기획한 ‘1318 밴드 클리닉’의 첫 번째 수강생으로 참여해 전문가에게 밴드 연주의 앙상블, 리듬 등에 대해 배움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은 성가 연주실력을 갖추게 됐다.

‘클릭’ 단원 이승희(루피나·석관중3)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청소년만의 특색있는 미사를 봉헌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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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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