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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청소년자원봉사단으로 선발된 학생들과 한성기 신부가 "파이팅!"을 외치며 봉사단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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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대건청소년회(담당 한성기 신부)는 14일 교구청 성당에서 제1기 해외청소년자원봉사단 발대미사를 봉헌하고 본격적인 준비활동에 들어갔다.
심사를 통해 자원봉사단원으로 선발된 15명의 중ㆍ고등학생들은 8월 13~21일 라오스 방비엔에서 학교시설 환경 개선 봉사, 현지 학생들과 문화교류 활동 등 현지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미사를 주례한 한성기 신부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셨듯이 우리도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적극적이고 자발적 자세로 이웃에게 봉사한다면 그들에게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스로를 `사고뭉치`였다고 고백하는 박정웅(필립보, 군포 금정본당)군은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계기로 과거의 행동을 반성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부모님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에는 학생 15명을 비롯해 한성기 신부와 지도자 등 22명이 참가한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