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5월 21일 제주 성 이시돌 피정센터 삼위일체 대성당에서 열린 한국청년대회 십자가 전달식에서 제주교구 청년들이 십자가를 세우고 있다.
|
2010 한국청년대회(KYD) 십자가 순회가 7월부터 춘천교구를 비롯한 전국 교구로 이어진다.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조규만 주교)와 의정부교구 2010 KYD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남철 신부)는 최근 KYD 십자가 전국 교구 순회 일정〈표 참조〉을 확정했다.
KYD 십자가 순회는 지난 5월 한국청년대회 첫 개최지였던 제주교구를 시작으로 6월 2010년 개최지인 의정부교구를 거쳐 7월엔 춘천과 원주교구에서 계속된다.
군종을 포함한 전국 16개 교구를 모두 거쳐 내년 8월 다시 의정부교구로 돌아오는 KYD 십자가는 각 교구마다 한달 여간 머물며 교구 내 모든 본당을 순회한다.
KYD 십자가를 맞는 각 교구 본당들은 배포된 십자가 경배 예식서를 토대로 2010년 한국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경배 예식을 진행한다. KYD 십자가는 가로 1.8m, 세로 3.8m 크기로 `청년으로 세상을 살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
의정부교구 청소년사목국장 이문환 신부는 "KYD 십자가는 절망의 십자가에서도 결코 희망을 잃지 않으신 주님께서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을 주시기를 청하는 도구"라며 "청년들은 십자가 순회식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본받고, 모두에게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전하며, 2010년 한국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기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0 한국청년대회는 2010년 8월 12~15일 3박 4일간 의정부교구 전역에서 열린다.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