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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열정, 사회 약자 위해

아ㆍ태 지역 가톨릭대학생연합회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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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汎)아시아태평양지역 가톨릭대학생연합회 총회(PAPA, Pan Asia Pacific Assembly)가 5~14일 필리핀 마닐라 퀘손 시티에서 한국을 비롯한 인도, 호주, 마카오 등 12개 국 30여 명의 대학생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김경식(서울대교구 대학생사목부 담당) 신부, 김현욱(서울대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 의장)씨, 성주영(마리안나, 덕성여대)씨 등 3명이 참가했다.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PAP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톨릭 대학생들이 각 나라의 정치ㆍ사회 상황 아래에서 자신들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제 17회 총회인 올해는 `사회적 불공평(Social Injustice)`을 주제로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각 나라 학생들은 자국의 정치ㆍ사회 상황 보고서(National report)를 발표하고 사회적 불공평에 관해 토론했다.
 
 미얀마 등 저개발국 학생들은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평화롭게 살던 토착민들은 예전보다 더 불행하게 살고 있다"는 사례를 발표하며 "가톨릭 대학생들이 토착민과 같이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의 인권을 지켜주기 위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힘 있는 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며 대학생으로서 약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욱 의장은 "다른 나라 가톨릭대학생들은 자국의 사회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해 공부에만 열중하다 보니 사회문제에 대해 점점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우려하며 "다른 나라 대학생들과 토론하며 느낀 점을 가톨릭학생회 학생들과 공유하고 가톨릭학생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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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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