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 in God`(주님 안에서 희망을) `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이사 26,8)가 2010년 한국청년대회(KYD) 주제 문구ㆍ 성구로 선정됐다.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조규만 주교)는 10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2010년 KYD 주제 문구ㆍ성구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대상을 수상한 연형자(아기 예수의 데레사, 청주 모충동본당)씨 출품작을 대회 공식 주제 문구ㆍ성구로 발표했다.
　
 연씨는 "`희망`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성경 구절을 모두 검색해 KYD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구절을 추리고 또 추려 성구를 만들었다"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가슴 속에 희망을 품고 주님과 함께 하며 헤쳐나가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연씨는 부상으로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2009 아시아청년대회` 항공권과 참가비를 받았다.
　
 위원장 조규만 주교를 대신해 시상을 한 김철호(청소년사목위원회 총무) 신부는 "대상작은 젊은이들이 희망을 잃고 사는 이 시대상을 잘 반영했다"고 평가하며 "2010년 KYD가 청년들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청년 38명이 응모했으며 심사는 전국 교구 청소년국장 사제들이 맡았다. 2010 한국청년대회는 2010년 8월 12~15일 3박 4일간 의정부교구 전역에서 열린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