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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청소년들의 고향 나들이

서울가톨릭청소년회 ''모국방문 캠프'', 솔뫼ㆍ나바위 성지순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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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국방문 캠프에 참가한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사물놀이 연습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어요. 미국에 돌아가면 친구들한테 자랑 할 거예요."

 16일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양지청소년수련장에서 만난 청소년들은 `한국이 정말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재)서울가톨릭릭청소년회(이사장 조규만 주교)가 주최한 `2009 모국방문 캠프`에 참가한 미국 필라델피아와 타코마, 사이판 한인성당 청소년들이다. 한 달여 `첫 모국 나들이`를 마치고 출국을 4일 앞둔 청소년들 얼굴에는 `서운함`도 엿보였다.

 김예나(로사, 15, 필라델피아 한인본당)양은 "사람들도 친절하고, 멋진 문화재와 성당도 많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고 아쉬워했다.

 청소년들은 이날 저녁 문화활동 발표회에서 선보일 사물놀이 공연을 위해 막바지 연습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꽹과리에서 장구까지. 처음에는 어색하기만 했던 박자와 추임새도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모습이었다.

 이들과 동고동락한 정새날(율리아나) 교사는 "아이들이 한국어 수업을 듣고 사물놀이 공연을 준비하며 한국의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하루하루 실력이 늘어가는 아이들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모국방문 캠프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아가는 동시에 충남 당진군 솔뫼성지, 전북 익산시 나바위성지 등을 순례하며 교회 신앙 선조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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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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