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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제9회 청소년대회

굳은 살 박힌 손에 땀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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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2박`하고 선창하면, 여러분은 `3일`이라고 외칩니다. 2박!"(조교)
 "3일!"(청소년)
 조교들이 뿔 났다. 유격훈련 때처럼 빨강 모자를 눌러쓴 조교들이 150명 남짓한 중ㆍ고등부 학생들을 계곡에서 거칠게 몰아세운다.
 군인들도 훈련을 하지 않는 혹서기에 고된 훈련을 받은 청소년들은 군종교구가 7월 28~30일 경기도 여주 청소년수련원(세종천문대)에서 마련한 제9회 청소년대회 참가자들이다.
 교구는 매년 여름 군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청소년대회를 열어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하느님 자녀로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한마음으로 이끌어왔다.
 빨강 모자를 쓴 조교들은 군 복무 중인 각 교구 신학생들로 행사 둘째 날 등장해 청소년들에게 신앙의 군기(?)를 잡아주며 임무 완수에 충실했다.
 학생들은 첫날에는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성경과 교리에 관한 지식을 쌓았지만, 이튿날엔 군사훈련을 방불케 하는 고된 훈련을 받았다.
 조별로 대결하는 `지옥의 묵시록` 포스트 게임에 이어 래프팅으로 몸을 푼 청소년들은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을 펼치며 친교를 다졌다.
 안혜진(체칠리아, 삼위일체본당) 양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한마음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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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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