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조규만 주교)가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하느님과 세상에)눈을 뜨고, 마음을 열고, 가슴을 펴고, 바로서자`를 주제로 13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청소년 축제를 연다.

종교와 관계 없이 다양한 청소년들이 한데 어울려 기쁨을 나누는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 청소년 길놀이패의 길놀이 공연으로 막이 올라 다양한 체험활동, 동아리 공연, 뮤지컬 갈라공연, 유명 연예인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중에는 교구 청소년국과 법인 산하 기관, 사목부서들이 운영하는 홍보부스가 설치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할거리를 제공한다. 청소년 한마당에는 성동ㆍ서초ㆍ보라매 수련관에서 활동하는 밴드와 댄스 동아리들이 청소년 특유의 끼와 열정으로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올해 5회째인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3시에 열리는 공식행사다.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는 `법인 이념 및 비전 선포`롤 통해 교회의 꿈과 희망인 청소년을 위해 10년간 노력해 온 법인의 창립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활동 방향을 알린다.

또한 법인 이사장 조규만 주교와 청소년국 사제단 공동집전 기념미사가 봉헌되며 제5회 가톨릭청소년문학상 시상식도 갖는다.

청소년국 부국장 양장욱 신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면 좋겠다"며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이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