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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청소년회 10돌 맞아 서울시청 광장서 ''청소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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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만드는 건가요?"
`예쁜 묵주 만들기` 부스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묵주를 만들고 있다.
 

다양한 부스로 청소년 발길 잡아

법인 이념 및 비전 선포식도...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조규만 주교)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13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한 제5회 청소년축제가 청소년과 시민 2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하느님과 세상에) 눈을 뜨고, 마음을 열고, 가슴을 펴고, 바로서자`를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에는 청소년회 산하 기관과 사목부서, 단체 등에서 준비한 다양한 부스들이 등장해 청소년들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가장 인기있는 부스는 단연 먹을거리가 제공(?)되는 부스였다. 청소년 문화공간 명동 `주`에서 마련한 `새콤달콤 레몬에이드 만들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그 자리에서 레몬을 갈아 과즙을 내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수호성인을 상징하는 볼펜 만들기`, `점자 명함 만들기`, `가죽공예로 나만의 이름표 만들기`등 체험부스도 눈길을 끌었다.`예쁜 묵주 만들기`에 참여한 김윤주(17) 양은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서 묵주를 접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내 손으로 만들어 보니 신기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축제 참가 청소년들은 심리테스트를 할 수 있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 모래놀이 치료, 인터넷 중독 상담 부스를 방문해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도 가졌다.
 
 최우주(요셉, 14, 서울 잠원동본당)군은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앞으로 수련원 등을 찾아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축제에서 무료 배포한 `추기경님과 함께 하는 가톨릭 유아국악` 음반 표지.
 
 조 주교는 강론에서 "교회에서 멀어지고, 하느님보다는 세상을 더 따르는 청소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서울가톨릭청소년회는 교회를 떠난 청소년들이 다시 돌아와 예수님을 닮은 참 제자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론 후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법인 이념 및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조 주교는 청소년회 사무국장 김철호 신부에게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사랑으로 초대된 청소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참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이념이 적힌 패를 전달했다.
 
 미사 중 제5회 가톨릭청소년문학상 시상식도 열려 시 부문 원혜빈(가타리나, 대전대덕고)양과 산문 부문 이경민(서울석관고)양이 대상을 받았다.
 
 이날 축제는 뮤지컬 갈라 공연과 록밴드 `크라잉넛`의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

 
▲ 조규만 주교와 청소년국 사제단이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제대 뒤 대형 현수막에 청소년회 이념이 적혀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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