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서 희망을`(Hope in God)을 주제로 2010년 열리는 제2회 한국청년대회(KYD) 세부 일정이 최근 확정됐다.
　의정부교구(교구장 이한택 주교)와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조규만 주교)가 주관해 2010년 8월 12~15일 3박 4일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등 의정부교구 전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북녘과 맞닿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 신앙 안에서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는 5000여 명 청년이 함께 임진각 평화누리로 향하는 도보순례다. 청년들은 약 5㎞ 거리를 걸으며 통일을 염원하는 신앙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청년들의 진솔한 신앙체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대회기간 중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스토리가 있는 신앙이야기`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신앙을 이야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대회 운영위원회 측은 선택이나 청년성서모임 등 청년모임을 통해서 체험 발표자를 선발하거나 각 교구에서 추천 받은 청년을 발표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교구 각 지구, 지역 특색에 맞게 지구내 성지순례, 태풍ㆍ도라산전망대 및 도라산평화공원 방문, 군부대체험, 양주별산대놀이마당 및 다문화가정ㆍ새터민가정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제2회 한국청년대회 세부 일정을 확정한 대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윤종식 신부)는 향후 대회 홈페이지 개설, 청년 봉사자 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