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무엇인가요?"
　
 1)칠성사 중 부제가 드릴 수 있는 성사는 세례ㆍ혼인성사뿐이다 2)사제는 주교에게, 주교는 대주교 이상 추기경에게 고해성사를 한다 3)급하게 세례를 줘야 할 경우 세례명을 받지 않아도 유효하다 4)혼인성사에서 가족은 증인을 설 수 없다.

6가지 주제로 365개 문제　

 알 듯 하면서도 까다롭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국장 김철호 신부)이 최근 펴낸 「365일 교리IQ」에 수록된 문제 중 하나다.
　
 정답은 2번이다. 이 책은 "고해성사는 사제에게 죄를 고백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느님과 화해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사제는 사제와 주교 모두에게 고해성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는 친절한 해설까지 곁들이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국이 지난해 대림시기와 올해 사순시기에 청소년국 누리방에서 1, 2회에 걸쳐 진행된 `교리 IQ(교리 퀴즈대회)`에 출제된 문제에 새로운 문제를 추가해 발간한 교리서다.
　
「365일 교리 IQ」에는 성경 권수를 묻는 상식 수준의 문제부터 7성사의 상세한 뜻을 묻는 난이도 높은 문제까지 365개 문제가 구약ㆍ신약ㆍ전례ㆍ교회사 등 6가지 주제에 걸쳐 수록돼 있다. 청소년국 사제 10여 명이 출제와 해설, 감수를 맡아 내용이 충실히 담겼다.
　
놀이처럼 즐겁게 공부하도록

 청소년국장 김철호 신부는 "「365일 교리 IQ」를 통해 교리를 놀이처럼 즐겁게 공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책을 읽고 교리교사와 청소년들 뿐 아니라 성인 신자들까지 누구나 친숙하게 교리에 다가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365개 문제를 수록한 것은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 예수님이 말씀하신 진리에 맛들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책은 청소년국 온라인 장터를 비롯해 성바오로서원 및 가톨릭 서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 02-727-2343 (www.catholicshop.or.kr)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