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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상아탑 쌓으리

서강대 50돌 기념미사, 반세기 은총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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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학교 설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존 P. 데일리 신부(오른쪽)가 유시찬 이사장 신부에게서 봉사ㆍ종교분야 서강 희년상을 받고 있다.
 [김민경 기자 sofia@pbc.co.kr]
 

   서강대학교(총장 이종욱)는 17일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학교에서 설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지난 50년간 하느님이 내려주신 은총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십자가와 예수회 기를 든 학생 전례 봉사부와 사제단 입당으로 시작된 이날 미사는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제주교구장) 주교가 주례했으며 예수회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초대 교수진, 동문, 학생, 학부모 등 참례자들은 모든 구성원이 화합과 일치의 정신 속에서 서강대가 진리의 상아탑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했다.

 강 주교는 강론에서 "대학은 자본과 기업에 인간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서가 아닌, 통합적 세계관과 인간관을 갖춘 인간을 양성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하느님의 섭리로 세워진 서강대학교가 참된 진리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시찬 이사장 신부는 "대한민국의 대학 교육이 올바로 나가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 미사를 기점으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각자의 삶 안에 부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사 후 열린 기념식에서는 서강을 빛내고 서강 발전에 공헌한 각 분야 동문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봉사ㆍ종교분야에는 제2대 학장, 종합대 초대 및 2대 총장을 역임한 존 P. 데일리 신부가, 문화ㆍ예술분야에는 박찬욱(철학 82학번) 감독이 상을 받았다.

 정치ㆍ경제분야에는 이성민(전자 82학번) 엠텍비젼 대표이사가, 교육ㆍ학문분야에는 윤경병(화학과)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또 한나라당 박근혜(전자 70학번) 의원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기념식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재학생 이은선(경영 06학번)씨는 "아무 때나 경험할 수 없는 행사라 지원하게 됐다"며 "국내외 내빈들이 대거 참석한 기념식을 보며 우리 학교가 매우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가톨릭 신앙과 예수회 교육 이념을 토대로 설립된 서강대학교는 50주년을 맞아 앞으로 △국제 학술 대회(5월 13~14일, 이냐시오관) △거리축제극(5월 13~15일, 캠퍼스 전역) △연극 `Everyman` 공연(5월 6~15일, 메리홀 대극장) 등을 펼칠 예정이다.

김민경 기자 sofi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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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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