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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어린이에게 ''꿈꾸는 도서관''을

의정부교구 청소년국, 의류·가방·학용품 등 140상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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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비아로 보낼 `꿈꾸는 도서관` 기증물품 축복식 후 청소년국 사제들과 봉사자들.
 

   의정부교구 청소년국(국장 박명기 신부)이 아프리카 잠비아에 `꿈꾸는 도서관`을 실어보냈다.

 청소년국 관계자들은 4월 27일 경기도 일산의 한 물류센터에서 잠비아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을 꾸며주기 위해 기증받은 물품의 축복식을 갖고 한국 신자들의 사랑이 무사히 도착하기를 기원했다.

 꿈꾸는 도서관은 청소년국 차장 차풍 신부가 이끄는 `꿈꾸는 카메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차 신부는 2009년 잠비아 어린이들에게 일회용 카메라를 나눠주고, 아이들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전시회를 연 바 있다. 이 전시회 수익금에 후원금을 더해 잠비아에 어린이 도서관을 설립키로 하고 물품을 기증받았다.

 기증품 가운데 영어책과 문구가 140상자에 달한다. 의류와 가방, 발전기 등 현지에 꼭 필요한 생활용품과 기자재도 포함돼 있다.

 청소년국 신부들은 "성물을 구하기 어렵다"는 현지 사목자들 얘기를 듣고 십자가와 성모상 등 성물도 넣었다. 대구 범어본당은 사순시기 구일기도 봉헌금을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전부 기증했고, 동대문 상가번영회는 어린이용 슬리퍼와 운동화를 쾌척했다.

 청소년국장 박명기 신부는 "이 물품이 잠비아 어린이들이 꿈을 갖고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 기증품을 축복했다.

 기증품은 컨테이너에 실려 4월 29일 배편으로 한국을 출발, 6월 말 경 잠비아에 도착한다.

김은아 기자 euna@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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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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