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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학교 사목부 KYCS-Cell 50주년 기념미사

젊은이 신앙 활성화 함께 고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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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KYCS-Cell의 50돌 기념행사에서 청소년들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학교 사목부(지도 김인권·장경진 신부) KYCS-Cell 50주년 기념미사가 15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김운회 주교(춘천교구장)·조규만 주교(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 대리) 및 사제단 공동주례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50년 역사의 주역인 가톨릭학생회 1~52대 동문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KYCS-Cell의 50돌을 함께 축하했다.

조규만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우리나라 교육은 전인교육이 아니라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지적 교육 위주”라며 현실을 개탄하고, “우리 교회가 노력해야 할 부분은 이런 잘못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사 중에는 뜻 깊은 행사도 이어졌다. 김운회·조규만 주교는 그간 KYCS-Cell을 위해 애써온 1~52대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성화 선물을, 구세모 1대 회장과 허정 2대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미사 후에는 가톨릭회관 3층에서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동문 대수별로 모여 앉은 회원들은 KYCS-Cell의 지나온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을 감상하며 지난 추억을 공유했다. 계성여고 학생들과 KYCS-Cell 청소년들이 준비한 축하공연 무대도 펼쳐졌다.

가톨릭학생회 1대 출신이자 지도신부를 역임했던 김운회 주교는 기념식에서 “50년 전에는 70여 개 학교에서 7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했는데, 현재는 그에 훨씬 못 미치는 규모라서 안타깝다”면서 “다음 세대의 주역인 젊은이들을 신앙으로 이끌기 위한 방법적 문제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1대 구세모(요셉·67) 회장은 “사목지도자의 역량에 따라 학생회 발전과 퇴보가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역량을 갖춘 학생사목 전담 사목자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KYCS 활동에 대한 교회 차원의 지원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960년 대학생연합회로부터 고등부로 독립해, 1961년 5월 정식 발족한 KYCS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3월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고, 그간 발자취를 담은 「한국 YCS 50년사」를 발간하는 등 의미 있는 행사로 50주년을 기념해왔다.


임양미 기자 (sophi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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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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