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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청소년문화원 초등부 복사학교

“미사전례, 이제 확실히 알아요!”/ 복사 정체성·의무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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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청소년문화원 복사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러분, 여러분 미사 때 신부님이나 독서자가 ‘주님의 말씀입니다’라고 말하면 여러분은 뭐라고 하죠? 그렇죠, ‘하느님 감사합니다’ 또는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하죠? 우리는 이렇게 말씀 전례 안에서 하느님과 대화를 하고 있는 거예요.”

수업시간. 신학생의 설명에 어린 복사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복사로 활동하면서도 알쏭달쏭 잘 기억하지 못했던 미사전례 각 부분의 의미를 알아가는 게 즐겁기만 하다. 가톨릭청소년문화원(원장 함상혁 신부)이 주최해 올해로 3년째 열리고 있는 초등부 복사학교의 모습이다. 1차 신입복사, 2차 경력복사로 나눠 각각 20~22일, 25~27일 열린 이번 복사학교에서는 200여 명의 초등부 복사들이 참가해 복사의 정체성과 의무를 되새기고 전례와 성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감사기도가 긴 이유는 창세기에서부터 예수님 부활까지 내용을 모두 담기 위해서래요. 퀴즈에서 아쉽게 틀려서 절대 잊지 않을 것 같아요.”(안창욱·비오·12·비전동본당)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 퀴즈도 인기만점이었다. 선의의 경쟁을 하며 풀어가는 퀴즈시간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기회로도 유용했다.

복사들은 또 일곱 가지 포스트게임에서 이어지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일곱성사의 의미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혔다.

가톨릭청소년문화원장 함상혁 신부는 “어린이 복사들이 복사학교를 통해 복사라는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으면 좋겠다”면서, 또 “복사학교를 지도하는 신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성소의 꿈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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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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