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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소년국 중·고등부 홈페이지 개설 … 주일학교 관련 사목 연동

“온라인으로 주일학교 신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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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가 12일에 공개한 홈페이지 첫화면.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담당 박범석 신부)가 오프라인상의 주일학교 시스템과 중·고등부 사목 활동을 체계화해 온라인상에 그대로 옮겨놓은 통합 웹사이트를 개설해 눈길을 끈다.

청소년국 중·고등부가 12일 공개한 중·고등부 새 홈페이지는 교사등록, 교육 접수 및 교육비 납입, 교사경력증명서 발급 등 중·고등부 관련 모든 사목을 연동할 수 있도록 체계화돼 있다. 향후 대철시스템(서울대교구 청소년국이 교구 내 등록된 유아~청년에 이르는 신자들의 정보를 전산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염두에 두고 서울대교구 청소년국(국장 양장욱 신부) 전산실과 중·고등부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새롭게 선보인 중·고등부 새 홈페이지는 본당 주일학교 운영이나 지구?교구 단위 여러 사목 활동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우선 본당 주일학교 교사, 본당 교감, 지구회장, 지구회장단, 청소년담당사제, 지구청소년담당사제, 일반사제 등 가입 대상을 세분화해 대상별로 권한을 달리했다. 역할별로 결정 범위가 다른 오프라인상의 시스템을 온라인상에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특히 ‘교사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살만하다. 봉사직으로 유지돼 오고 있는 까닭에 교사 수급과 전문 교사 양성에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일학교 교사 양성에 이 교사경력증명서 발급이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작업으로 일일이 진행돼오던 교육 신청과 교육비 납입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납입?영수증 발급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가장 기대할 부분은 청소년 현황과 본당 현황을 입력하도록 구성된 점이다. 본당 주일학교 운영현황 관리뿐만 아니라 월별 미사 및 교리 참석 현황을 그래프로 출력할 수도 있고, 학년별 교적 인원을 자동으로 산출할 수도 있다. 연 1회 각 본당 주일학교 연말보고사항을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데이터가 누적되게 돼 있어, 향후 청소년 사목 자료로서의 활용가치 또한 높다.

이 밖에도 ‘웹진 얌얌’ 게시판을 통해 청소년 교육 분야와 관련된 여러 시사적인 문제들이 공론화될 수 있는 장을 마련했고, 각 본당 소식이 활발히 교류되는 커뮤니티도 구성했다.

박범석 신부는 “본당 청소년 사목을 하는데 필요한 여러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얻을 수 있는 공간이 지금까지 마련돼 있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홈페이지 개설을 시작으로 중?고등부 사목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양미 기자 (sophi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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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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