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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환경사목부 청소년 환경캠프

착한 에너지는 하느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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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적은 양의 땔감으로 높은 열효율을 내는 친환경 나무가스 화덕으로 요리를 하고 있다.
 
   인천교구 환경사목부(담당 장동훈 신부)가 5~7일 강화군 양도면 산마을고등학교에서 `하느님의 선물-착한 에너지`를 주제로 개최한 청소년 환경캠프.
 캠프에 참가한 인천교구 만수3동ㆍ범박동ㆍ송림4동본당 중고등부 학생 50여 명이 "태양열로 정말 밥을 지을 수 있을까"하며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오목한 접시 모양 집열판으로 만든 태양열 조리기(Solar Cooker)를 바라보고 있다. 밥이 끓고 있는지 가끔 솥뚜껑을 열어보기도 하고, 구름이 햇빛을 가릴 때는 초조한 마음에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한다. 20여 분이 지나고 마침내 태양열로 밥 짓기에 성공한 학생들은 탄성을 질렀다.
 "와! 태양열 조리기로 밥을 지을 수 있다니 신기해요."
 "자전거 페달을 돌려 만든 전기로 전등을 밝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어요."
 학생들은 이번 환경캠프에서 2박 3일간 원자력과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광 및 자전거 발전기로 만든 전기를 사용하고, 태양광ㆍ목재펠릿(톱밥 등 목재부산물을 압축해 만든 연료)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밥을 짓는 등 `착한 에너지`를 몸소 체험했다. 또 산마을고에 설치된 태양광발전기와 지열냉난방시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무분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 에너지의 소중함을 확인했다.
 이번 캠프는 천연 비누ㆍ모기 퇴치제ㆍ부채 만들기, 별자리 관찰하기 등 다양한 생태체험과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캠프로 진행됐다.
 환경사목부 담당 장동훈 신부는 "청소년들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즐거운 불편을 경험하면서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몸으로 깨닫고 스스로 환경 보전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 환경캠프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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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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