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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학생들에게 희망의 빛 선물

서울대교구 장애부 주일학교 연합회 1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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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초등부(담당 손진석 신부)는 9일 서울 동성고에서 장애부 주일학교 연합회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류동본당 무지개ㆍ명일동본당 파란마음ㆍ노원본당 아띠ㆍ가락동본당 한사랑ㆍ등촌1동본당 해오름ㆍ신당동본당 디딤돌ㆍ2지구(서대문ㆍ마포) 반디, 의정부교구 대화동본당 스콜라스티카 등 9개 장애부 주일학교 학생과 교사 260여 명이 참가해 10주년을 자축했다.

 청소년국장 양장욱 신부는 10주년 감사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축하와 함께 교리교사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양 신부는 "장애부 주일학교 교사 활동은 자신의 사랑을 나누고 더 큰 사랑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 사랑이 장애인 학생들이 세상과 맞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고, 편견 많은 우리 사회에 희망의 빛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 대리 조규만 주교는 영상 메시지에서 "기쁜 날인만큼 하느님도 좋은 날씨를 주실 것"이라며 "사이좋게, 기쁘게 하루를 지내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류동본당 강민경(체칠리아)ㆍ이경선(스텔라)씨가 10년 근속교사상을, 노원본당 국은주(가브리엘라)씨 외 4명이 5년 근속교사상을 받는 등 장기근속 교리교사들이 상을 받았다.

 이어 열린 체육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큰 공 굴리기, 장애물 이어달리기 등 여러 가지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운동장에 신나는 음악이 울려 퍼지자 학생들은 페트병, 비닐끈을 이용해 미리 만들어온 응원도구를 흔들고 춤추며 흥겨운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교사 방선의(마틸다, 41)씨는 "무엇보다 오늘 주인공인 학생들이 다른 본당 친구들과 만나서 뛰어놀며 즐거워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장애부 주일학교 연합회는 1998년 명일동ㆍ명동ㆍ금호동본당 장애아부 교사들이 모임 필요성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이후 장애아부 주일학교가 초등부 주일학교 교사 연합회 내로 이관됐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월례교육, 교사 연수를 실시하게 됐다. 현재 연합회에 총 10개 본당 주일학교가 소속돼 있다.

  김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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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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