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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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ㆍ실력 갖춘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취업률 68.5%... 산학협력 통한 실습위주 교육ㆍ가톨릭 네트워크 큰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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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영상디자인과 모정미(2학년) 학생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국공모전 은상 수상``미용예술과 조예슬(1학년) 학생 대한민국 뷰티디자인 엑스포 대상 수상!`….
 
 경북 안동시에 있는 가톨릭상지대학은 자랑거리가 많은 학교다. 교계 유일의 전문대학인 가톨릭상지대학은 경북 북부지역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 대학에 선정되는가 하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평가하는 전국 15개 대학에도 뽑혔다.
 
 또 3년 전부터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돼 받는 지원금으로 더욱 우수한 학생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22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을 앞두고 가톨릭상지대학 조창래 총장신부를 만났다. <사진>


▶가톨릭상지대학이 취업률 등 각종 지표에서 우수 대학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우리 대학은 다양한 장학금 제도로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 있고, 산학협력을 통한 실습 위주 교육시스템을 갖췄습니다. 또 중국 중경직업기술학교와 미국 블룸필드대학교 등 해외 유수 대학과의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경험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아울러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간호과ㆍ보건의료행정과ㆍ호텔외식조리과를 `대표 브랜드과`로 정해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간호과는 내년에 4년제로 개편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에 힘입어 우리 학교는 교과부가 최근 실시한 순수 정규직 취업률에서 68.5를 기록했습니다. 순위로 따지면 전국 144개 전문대학 중 지난해 18위, 올해 24위입니다. 취업률 50가 채 되지 않는 타 대학들에 비해 우리 학교 취업률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노력들 때문에 우리 대학이 우수학교로 평가받는 것이 아닐까요.

▶대기업들도 가톨릭상지대학 졸업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려 한다면서요?
 
기업들은 성실하고 인간관계도 좋은 선배 졸업생들을 잘 알기에 매년 우리 학교에서 우수 학생들을 데려가려 경쟁을 할 정도입니다. 이는 우리 대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다는 한 단면이 아니겠어요.
 
 한 예로 안동시내 한 유치원은 매년 다른 곳에 앞서 우리 학교 유아교육과 졸업예정자들을 최우선으로 선발하고 있고, 전국에 있는 많은 대기업들도 철도통신과와 전산세무회계과 등 우리 학교 학생들을 한꺼번에 여러 명씩 선발해가고 있습니다.
 
▶졸업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전공심화과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십시오.
 
전공심화과정은 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1~2년 교육과정입니다. 전문대학 졸업생들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지요.

 기업체에서 일하며 전문성 갖춘 인재가 국비와 학교 장학금을 통해 무료로 미국과 중국 등에 현장실습을 나갈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우리 대학이 직업전선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인 만큼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업체 호응 또한 매우 좋습니다.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 교계 학교만의 특색도 엿보입니다.
 
가톨릭계 학교가 그렇듯 우리 학교 역시 `기본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좋은 기술을 가진 학생, 공부 잘하는 학생도 중요하지만, 인간성과 사회성 등 기본적 능력을 갖춘 인재를 더 높이 평가합니다. 이것은 기업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 조직에 적합하고 잘 적응하며 성실히 일하는 사람을 최고의 인재로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 학교 학생은 누구나 4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면 과별로 안동 일대 농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졸업할 때가 되면 남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가 몸에 배게 됩니다.
 
 2년 전부터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시행하는 `청년사업단`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안동 지역 7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 초ㆍ중ㆍ고 청소년을 위해 태권도 시범을 보인다든가 자동차(카트) 조립 실습, 학생 직업 탐색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교육기부사업`도 펼칩니다. 천연염색과 한지공예, 상품개발 컨설팅 등 지역 사업체를 지원하는 `향토사업`도 있어요. 2006년부터는 대안학교인 `나섬학교`를 운영합니다.

▶가톨릭상지대학이 가진 가톨릭 네트워크란 무엇입니까?
 
우리 학교는 `씨넷(C-NET)`이라고 부르는 가톨릭 네트워크로 전국 40여 교계 병원, 교구 유아교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수업하고 있습니다. 간호과와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학생들 실습과 취업 때 이 네트워크가 힘을 발휘합니다.
 
 전임교수를 비롯한 130여 명의 교직원 중 절반 이상이 천주교 신자이기에 가톨릭 사업체들과도 연계가 잘 돼 있어 취업에 큰 이점이 있지요,
 
 가톨릭상지대학은 이번 정시모집을 통해 22개 과에 1005명의 학생을 선발합니다. 우수 기술인재가 되고 싶은 전국의 많은 이들의 지원을 희망합니다. 누리방(www.csj.ac.kr), 문의 : 054-851-3021~2, 입시홍보처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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