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구 사회사목국장 이용권 신부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인천교구는 2월 26일 인천 중구 답동 교구청 4층 강당에서 `바다의 별 장학회`(회장 김홍)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 5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바다의 별 장학회는 정부와 자치단체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청소년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해 1년간 수업료 등 1인당 약 160만 원씩 총 8000만 원을 지원한다.
　인천교구는 지난해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가난하고 소외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자 바다의 별 장학회를 발족했다. 장학회는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가 조성한 기금 5억 원과 익명의 후원자가 기부한 5억 원 등 총 10억 원으로 설립됐으며, 교구장 최기산 주교와 사제 50여 명을 비롯해 총 500여 명이 후원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교구 사회사목국장 이용권 신부는 "해마다 50명의 장학생을 선발, 가능한 졸업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라며 뜻있는 이들의 후원 참여를 요청했다. 문의 : 032-765-6966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