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
사람과사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尹, 중폭 개각 단행…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개각을 단행했다. 국방부 장관에 신원식 의원(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인촌 특보(가운데),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오른쪽)을 지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유인촌 대통령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1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정무직 인선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 신원식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 만들 것"

신원식 후보자는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신원식 후보자는 1958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으며, 부산 동성고와 육군사관학교를 나왔습니다. 육사 37기로 1981년 소위로 임관했으며 국방부 국방정책실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및 합참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8번으로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습니다.

김 실장은 "35년 간 군에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으로 국방 정책과 작전 분야 모두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안보 역량을 견고히 구축하고 국방혁신 4.0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故채수근 상병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책성 인사로 말씀을 많이 하지만 1년 4개월 정도 하면 과거에도 다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섭 장관의 사표 수리와 관련해서는 "차기 후보자가 결정되면 수리하고 말고도 없다"면서도 "안보 공백은 하루라도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수리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 올드보이의 귀환?…"중요한 건 전문성"

유인촌 후보자는 1951년생으로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입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김 실장은 "문화예술 현장에 대한 이해와 식견뿐 아니라 과거 장관직을 수행하며 정책 역량을 갖췄다"며 "K-컬처의 한 단계 높은 도약과 글로벌 확산에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MB계 인사가 다시 등용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과거 정부에 몸을 담았다는 건 저희 정부에서는 큰 기준이 아니"라며 "가장 중요한 건 전문성, 책임성 갖고 현재 그 자리에서 역사적 소명을 다할 수 있느냐, 그것을 중점으로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국민의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로 문화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 예술가들이나 창조적인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 끊임없이 국가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들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행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 여론조사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으며, 여가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을 역임했습니다.

김 실장은 "언론과 정당,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소통 능력을 겸비했다"며 "전환기에 처한 여가부 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실장은 여가부 폐지 방침을 거듭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는 다양한 중요 업무가 남아 있고 그 중심에는 생명의 존엄성이나 가족의 가치,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유일한 부서"라며 "여가부가 존속하는 동안 국민들과 소통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3-09-14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11. 27

시편 31장 8절
당신의 자애로 저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리니 당신께서 저의 가련함을 굽어보시어 제 영혼의 곤경을 살펴주소서.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