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8일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모로코 국민을 돕기 위해 2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진 피해 대응 지원을 위해 의료진 중심으로 구성된 해외긴급구호대 파견과 구호품 지원 방안을 모로코측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미 우리 측 인도적 지원 의사를 외교채널을 통해 모로코 측에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모로코 지진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한다"며 "이를 위해 모로코 정부는 물론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