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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 우주발사체’ 낙하물 해상 인양작전 돌입

합참 “북한 ICBM 기술 완벽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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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북한 발사 우주발사체(정찰위성)’ 낙하물을 해상에서 인양하는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오늘(24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잔해의 탐색, 인양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서해상에 미리 항공기와 함정이 배치돼 있다”며 “우리 관할에서는 우리 함정이 탐색, 인양작전을 하고 먼 바다에서는 미국측이 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발사체 복수로 분리, 모두 예고낙하구역 밖 낙하”

다만, 북한이 지난 5월 말 발사한 우주발사체 부유물이 발견됐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군이 지난 5월 31일 북한이 쏜 우주발사체를 부유물을 인양 중이다 (사진제공 = 합참).

합참 관계자는 이 우주발사체가 “백령도 서쪽 33km 상공을 통과했고, 우리 국민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북한이 오늘 발사한 발사체 1발은 복수로 분리돼 하나는 3시 58분경 한반도 서쪽 약 300km 황해상의 예고낙하구역 밖으로 낙하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3시 59분경 한반도 남서쪽 약 359km의 동중국해상의 예고 낙하 구역 밖으로 낙하했습니다. 

나머지 다른 하나도 4시 00분경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상공을 통과해 4시 5분경 필리핀 동쪽 약 600km 태평양상 우리나라 EEZ 밖 예고 낙하구역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2차 정찰위성 기존 동창리 발사장 아닌 ‘새발사장’에서 이뤄진 듯”

합참은 북한의 이번 2차 정찰위성 발사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기존 서해위성발사장이 아닌 ‘새발사장’에서 이뤄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새 발사장은 기존 발사장에서 3km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2차 우주발사체 발사가 너무도 이른 새벽 3시 50분에 이뤄진 것은 “우리측의 감시자산에 노출되는 것을 회피하려는 목적이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또 이번 2차 발사 실패를 즉시 자인한 것은 “자신들이 위성 발사를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했고, 이를 부각해 향후 재발사시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추측했습니다. 

“3차 발사,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8주년 가능성 있어”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관련 기술력과 정보를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를 입수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로 우주발사체를 쏘는데 지금까지 북한은 ICBM 발사는 3번 성공했고, 우주발사체는 2번 실패했다”면서 “이는 역으로 (판단할 때) 북한의 ICBM 기술도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5월 말 발사한 1차 우주발사체도 잔해물도 수거해 한미 군당국이 분석한 결과 ‘정찰위성으로서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군이 인양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5월 31일 발사) 잔해물(사진제공 = 합동참모본부).


한편, 북한이 오는 10월 예고한 3차 발사 시기는 북한 노동당 창건 78주년(10월 10일)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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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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