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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이보현 ‘숨, 각자의 십자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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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청년미술가회에서 활동 중인 이보현(이사벨라) 작가의 개인전 ‘숨, 각자의 십자가’가 열린다.

이 작가는 건국대 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하고, 국민대 대학원 금속공예학과를 수료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래서 이번에도 두 전공을 함께 살린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경 말씀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시편 118,22)를 묵상하며 제작한 십자가 103개과 아트필름 1편, 드로잉들을 선보인다.

쓰임에 대한 고민을 해 온 작가는 버려진 소재인 폐성물과 나뭇가지, 금속조각들을 한데 모아 다채로운 빛깔의 십자가를 형상화했다.

숨을 다한 나무가 다시 꽃을 피우듯 칠보로 색을 입힌 금속을 나무에 장식하고, 실을 감아 온기를 더했다. 끊어지고 오래돼 버려졌지만 한때 누군가의 간절함이 담겼던 묵주알들을 다시 엮고 십자가에 감아 숨을 불어넣었다. 전시는 2월 25일까지는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3전시실에서, 2월 26일~3월 2일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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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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