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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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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에서 이름을 가져왔듯 프란치스코 교황은 누구보다도 이웃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꾸밈없이 대한다. 이런 면모는 말에서도 드러난다. 교황은 직설적이고 투명한 언어로 예수님 말씀의 속뜻을 전하고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안내한다.

「겨자씨 말씀」은 프란치스쿄 교황이 예수님 말씀에서 길어 올린 생각들을 엮은 책이다.

씨 뿌리는 사람, 반석 위에 세워진 집, 겨자씨, 포도밭 일꾼들, 착한 사마리아인, 참포도나무와 가지 이야기 등 교황은 여러 이야기들 속에 숨어 있는 진리를 퍼 올려 뿌려준다. 그리스도인 사랑방식, 이방인을 환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 등 그리스도인 삶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글을 통해 전한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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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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