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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계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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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신학자 박정은 수녀(미국 홀리네임즈수녀회)가 좋아하는 관상의 삶은 도시 일상 한가운데 흐르는 계절을 만나는 일이다. 서늘해지는 햇빛 아래 말라 가는 짚단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가을, 성탄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겨울, 꽃향기를 맡으며 부활을 맞는 봄, 길 위에서 삶을 배웠던 여름까지. 숱한 계절들을 걸으며 박 수녀는 마주친 사건과 조그만 대상에 정다운 시선을 던지며 일어나는 느낌들을 글로 적었다. 「내가 사랑한 계절들」은 박정은 수녀의 계절과 일상, 시간과 영원에 대한 사색을 담은 에세이다.

무심한 듯 쉴 새 없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부드럽고 충만한 리듬으로 살아가는 일에 대해, 때를 헤아리는 지혜를 배우고 작은 기쁨을 누리는 일에 대해 저자는 일상과 자연, 거리의 풍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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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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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요한 4장 11절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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