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 작가가 ‘아프리카! 영혼도 쉬어가는 치유의 대지2’를 주제로 제3회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고단한 삶의 모습과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표현한 작품 33점을 선보인다.
제주 출신인 고 작가는 어릴 적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졸업 후 진학을 포기하고 감귤농사를 지으면서도 화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48세 나이에 첫 개인전을 개최한 고 작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몸도 마음도 지친 여러분들을 전시에 초대한다”며 “이 전시를 통해 조금이나마 몸과 마음, 영혼이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11월 25~30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2전시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