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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나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일컫는 ‘레시피’라는 단어는 요리에서뿐 아니라 행복 레시피, 사랑 레시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인다.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부소장 고준석 신부는 “우리의 신앙생활 역시 이런 레시피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하느님은 어떤 분인지,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지, 또 성사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고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기준과 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신자들에게 신앙생활의 올바른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1년간 서울 주보에 글을 연재한 고 신부는 이를 엮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하느님과 교회, 성사, 미사와 기도, 그리스도인의 생활 등 4장으로 구성된 「신앙 레시피」는 유익한 교리와 상식을 신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