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사도 중 한 명인 야고보는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인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곧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따라서 그의 서간은 그리스도인의 실제 삶에 집중한 현실적인 설교라 할 수 있다. 세상의 가치와 하느님 나라 가치 사이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야고보 서간은 말씀을 실천하는 길을 안내한다.
매일성경 묵상 잡지 「God’s Word Today」 편집장을 지낸 케빈 페로타가 쓴 이 책은 6주에 걸쳐 야고보 서간을 묵상하고 말씀들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강조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각 장은 복음 말씀과 함께 ‘말씀을 안내하며’ 코너에서 말씀의 배경과 해석을 제공한다. 또한 ‘주의 깊게 읽기 위한 질문’, ‘적용하기 위한 질문’을 통해 야고보 서간과 독자가 소통하도록 돕는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