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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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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믿고 의탁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선물’(5쪽)

성서 묵상집 「우리는 봄을 믿어야 해요」(이하 「봄」)를 읽다 보면 어딘지 모르게 뭉쳐져 있던 것이 풀려나가는 느낌이 든다.

고전과 현대문학을 두루 섭렵한 저자 최대환 신부(의정부교구)는 「봄」에서 영성을 씨줄로, 지성을 날줄로 짜내는 아름다운 비단 같은 언어의 연금술을 보여 준다. 「매일미사」에 연재했던 내용을 갈무리해 내놓은 「봄」에는 저자의 인간에 대한 사려 깊은 이해와 신뢰, 하느님과의 관계에 대한 긍정의 회복이 조금의 과장과 치장을 허락하지 않는 순결한 언어에 담겨 있다.

저자는 「봄」을 통해 ‘인생의 신비는 나의 모든 것을 통해서, 내 삶의 모든 사건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8쪽)임을 들려 준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사태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영성의 깊은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준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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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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