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전 신약성경 이야기는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총 27권으로 이뤄진 신약성경은 모두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는 내용을 중심에 둔다. 나자렛 출신 청년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신약성경이다.

예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부터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는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예수가 펼친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200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이 이 드라마를 기억하고 있다.

「말씀으로 읽는 신약성경」(이하 「신약」)은 역사상 가장 훌륭한 드라마이기도 한 예수님 사건을 되새기며 메시지가 있는 중요한 말씀들을 복음서 흐름에 맞게 정리한 ‘신약성경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신약」은 1편 ‘예수 그리스도의 드라마’를 시작으로 “나는 또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묵시 21,1)에 이르는 100편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의 일생, 이후 사도들과 초대 교회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끈다. 이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은 새로운 순례 길을 걷게 된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