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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마음 풀밭 꽃밭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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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십자가(十字架)//몇십 년, 겨우 지고, 이제야 당신을 헤아려 보려 합니다.’(‘숲’ 중)

「마음 풀밭 꽃밭 삶」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과 닮기를 원하는 이채현(스텔라) 시인의 고백이 담긴 시집이다. 십자가의 길을 걸었던 예수님처럼 고통을 감내하고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사랑하길 원하는 시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예수님과 대화하듯 쓴 시인의 글은 마치 아버지와 대화하는 순수한 어린 아이의 고백과도 같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시집은 1부 ‘숲’, 2부 ‘자주 나무에 앉는 사계(四季)가 됩니다’, 3부 ‘마음 풀밭 꽃밭 삶’ 등 총 3부로 이뤄져 있다. 시인은 꽃, 바람, 산과 같은 자연과 계절의 모습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마음을 담아 낸다. 이를 통해 이 세상 가운데 희미해져 가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느끼게 해 준다. 나아가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음을 고백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도전 받기를 원한다.

시집에서는 세상의 아픔에 함께 아파하며 공감하려는 시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렇기에 시인의 고백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 준다.

예수님을 더 알길 원하며 사랑하기를 원하는 이들, 또한 힘든 세상에서 희망을 얻길 원하는 이들에게 이 시집을 권한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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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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