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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악령에 사로잡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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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향한 믿음의 여정에는 두 가지 모습의 길이 함께 존재한다. 하나는 주님의 진리를 깊이 간직하고 사랑의 삶을 살아가는 기쁨의 길이다. 다른 하나는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방해하고 시험하는 악의 존재와 맞서 싸워야 하는 고통의 길이다. 잠시라도 그 길에서 벗어날 때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기에 어느 것 하나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주님이 마련하신 길에서 벗어나 악령에 사로잡히는 것을 ‘부마’(付魔)라고 한다. 「악령에 사로잡히다」는 영화나 소설 등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부마의 실재에 대한 답을 찾는 책이다.

문화인류학자인 저자 마시모 첸티니(Massimo Centini)는 이 책에서 예수님이 활동하시던 시기부터 이어져 온 부마와 구마의 흐름과 함께 가톨릭에서 행하는 구마 의식에 관해서 이야기해 준다. 나아가 샤먼들이 부마되는 샤머니즘, 늑대 인간과 같이 동물혼에 부마된 이들, 좀비, 심령술사 등 여러 문화권에서 볼 수 있는 부마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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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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