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5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새 책] 「그림으로 보는 어느 사제의 이야기」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망망대해에 홀로 떠있는 작은 배. 그 안에는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뻗은 사람의 형상이 그려져 있다.

지난해 사제서품 30주년을 맞았던 의정부교구 노연호 신부가 그린 작품이다. 그는 이 그림을 ‘하느님을 찬미하는 나 자신’이라고 설명했다. 내 앞에 우뚝 선 커다란 산 같은 하느님의 존재 앞에 찬미하는 젊은 청년 프란치스코의 마음에 공감하며 그림을 완성한 것이다.

하느님의 목자로 30년을 살아온 노연호 신부는 휴양을 하면서 우연히 그림을 시작했다. 도화지에 선을 그리고 색을 입히며 그가 느낀 감정은 ‘행복’이었다. “30년 사제의 삶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동안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됐고 마음의 상처가 치유됐다”고 말하는 그는 이런 자신의 체험을 다른 이들에게도 나누고 싶어 책으로 엮었다. 노 신부는 사제서품 30주년을 맞아 유화 30점을 그렸고, 가족, 삼위일체 하느님, 공동체, 목자 등 사제로서의 삶을 정리한 글을 덧붙였다.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사제의 글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1-04-07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10. 5

토빗 8장 15절
하느님, 온갖 순수한 찬미로 찬미받으소서. 모두 당신을 영원히 찬미하게 하소서.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