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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너답게 나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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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는 조카와 수도자이자 영성 작가인 삼촌이 만났다. 끊임없이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 삶,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또는 다른 사람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삶에 지친 우리를 대신해 조카인 안드레아 라슨은 삼촌에게 묻는다. “우리는 왜 외부의 수많은 말들에 귀를 기울이면서, 정작 자신의 목소리는 듣지 못하는 것일까요?”

안셀름 그륀 신부는 “누구나 소중한 존재이며, 자신만의 삶의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의 영성적 과제는 자신의 유일무이한 모습을 발견하고,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삶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그의 조언들은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던져준다.

아울러 ‘젊은이들 왜 종교를 외면할까요’, ‘신앙과 문화가 혼재하는 오늘날의 모습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천국과 지옥은 어떤 곳인가요’ 등 신앙과 관련된 궁금증도 책을 통해 풀어낸다. 삼촌과의 대화를 마치며 안드레아 라슨은 “삼촌과의 대화로 저는 충만함과 풍요로움, 성공과 실패, 사랑과 외로움, 욕심과 자기상 등의 개념들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깨닫게 됐다”며 “저는 하느님이 어떤 분인지, 그에 앞서 하느님은 존재하는지 그리고 그 사실이 실제로 중요한 문제인지 등과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고 밝힌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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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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