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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지홍삼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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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삼(아나스타샤·춘천 애막골본당)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위로(comfort)’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로선과 세로선만으로 작업한 추상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겹겹이 쌓여가는 가로선(수평선)은 정적인 평온한 마음 상태로, 세로선(수직선)은 동적이며 긍정적 마음 상태로 이끌고, 또 가로선과 세로선의 만남은 십자가로 완성된다.

지 작가는 “복잡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형태보다 형태를 이루기 전의 상태인 단순한 가로선과 세로선이 오히려 충분한 위로가 된다”며 “단순한 말 한마디, 늘 함께하는 자연 속에서 행복해 하듯,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단순한 가로선과 세로선의 작품 속에서 마음 속 쉼과 위로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5월 12~17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전시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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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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