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학자이자 종교 교육학자인 토마스 그룸이 쓴 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가톨릭의 정체성을 구현할 수 있는 지침을 제안한다.
저자는 이 책을 쓴 목적에 대해 “가톨릭 그리스도교 공동체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모든 교육 활동들과 관련되는 가톨릭 교육의 철학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거나 종교가 없는 교육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 즉 일반 교육 철학에 대한 가톨릭 공헌을 하길 희망한다”고 설명한다. 이 책에서는 가톨릭 교육에서 시작해 가톨릭 그리스도교의 인간론·우주론·사회론, 그리스도교의 영성 등 가톨릭 정체성에 대해 10장에 걸쳐 다루며 ‘학교를 보다 가톨릭 학교답게’ 만들기 위한 핵심 요소들을 제시한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