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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네가 여기에 빛을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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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드라마 제작 현장의 장시간 노동과 폭언, 비정규직 해고 등의 부당한 업무 강요를 고발하며 세상을 떠난 고(故) 이한빛 피디의 어머니가 쓴 에세이다. 머리로는 아들의 죽음을 직면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가슴으로는 받아들이기 힘겨웠던 저자가 어렵게 한 걸음을 내딛으며 써낸 산문 60여 편이 실렸다.

“한빛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한빛이 이 사회에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가 실현될 때까지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김혜영씨는 아들 이한빛 피디에 관한 흔적들, 말과 글들을 살피면서 몰랐던 아들의 마음과 생각에 다가간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통해 아들을 기억하고자 한다. 누구나 부모이거나 자식이기에, 또한 노동자이거나 사회구성원이기에 감지할 수 있는 슬픔들을 이야기하는 저자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되길 희망하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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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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