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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죽음을 넘어서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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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마흔 살에 세상을 떠난 양종인 신부가 남긴 천주교 생사학 강의록을 가족들이 추모 유고집의 형태로 출간했다. 평생 병고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의 삶과 일상을 소중히 살았던 양 신부. 7년간 의정부교구 상장례학교에서 타자의 죽음을 돌봤던 그는 죽음을 넘어서는 희망을 믿었고 그 믿음을 사람들에게 전파했다. 양 신부는 강의를 통해 왜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는지를 성경의 관점에서 풀이할 뿐 아니라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며, 그래서 존엄하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당위성 등을 담담하게 전했다. 또한 자살, 안락사, 뇌사, 낙태 등 논란을 일으키는 죽음을 천주교의 관점에서 설명하면서 그 죄의 이면과 그늘에 대해서도 짚어냈다. 그리고 그렇게 죄로 인정되는 죽음에 관여한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교회가 어떻게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위로해야 하는지 사목의 방향도 제시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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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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