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묵상에서 나온 성경 회화 작품이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성바오로딸수도회 김옥순 수녀가 성화 41점과 옛 이야기를 주제로 3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대표작 ‘예수께서 나타나엘을 부르시다’는 성경 말씀을 묵상해 시각화한 작품으로, 깊은 청색을 사용해 우리의 영혼이 갈구하는 따뜻함과 평안함이 녹아있다. 곧 예술과 신앙이 하나된 작품이다.
김 수녀는 “오랫동안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이들이 작품을 통해 신앙을 회복하고 하느님 자비를 체험하며 위로받는 전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12월 15~20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2전시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