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일회 빈첸시오 신부, 이하 문화예술위)는 1월 28일 인천교구청 3층 접견실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바다의 별 문화예술 축제’를 통일성 있고 지역주민 친화적인 행사로 구성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교구 문화예술위는 지난해 11월 5일 문화예술을 통한 선교와 재복음화, 이를 위한 인천시와의 협력을 목표로 신설됐다.
올해 교구 바다의 별 문화예술 축제는 ▲‘피스 올 투게더’ 축제 ▲이승훈 베드로 기념관 건립 기념음악회 ▲인천가톨릭미술가회 전시 ▲인천가톨릭사진가회 전시 등 4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문화예술위는 인천 장수동에 건립 중인 이승훈 베드로 기념관은 완공 시기가 유동적이고 이승훈을 기념한다는 특성을 고려해 독립된 행사로 진행하지만 다른 3가지 행사는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시기와 장소를 정하기로 했다.
또한 신자들과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바다의 별 문화예술 축제를 상징하는 로고를 제작하고 관내 구청과 주민센터에 주민 참여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일회 신부는 “이승훈 베드로 기념관은 교황님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찾을 수 있는 한국천주교회의 대표적 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면에서 그 완공을 기념하는 음악회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구 신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어울리도록 바다의 별 문화예술 축제를 신명 나는 행사로 만들자”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