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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예수님 생애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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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그리스도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탄생부터 죽음, 부활에 이르기까지 성경 속 그리스도의 일대기를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 ‘그리스도 디 오리진’이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다.

‘그리스도 디 오리진’은 이스라엘에서 2013년 제작된 작품으로 연출을 맡은 로버트 사보 감독과 제작진들은 세트와 의상은 물론 그 시대의 언어를 그대로 스크린에 구현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불가리아, 요르단, 팔레스타인 3개국이 제작에 참여해 주요 촬영지로 등장한다.

영화는 예수님이 탄생한 지역부터 12명의 사도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기적을 행했던 장소들을 찾아 화면에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철저한 고증을 거쳐 예수님 시대 언어였던 아람어를 사용해 100 원어로 제작됐다. 그 시대의 언어를 구현해내기 위해 기성 배우가 아닌 연기의 경험이 없는 현지인들을 섭외해 사실감을 더했다. 이는 기존 서구의 시선에서 제작된 수많은 그리스도 영화들과는 확연한 차이점을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자막 번역은 공동번역 성경을 기준으로 했다.

기록자가 내레이터로 등장해 성경의 대사를 최대한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2시간 27분에 달하는 런닝타임 내에 그리스도의 전 생애를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여정을 역력히 볼 수 있다. 이렇듯 영화는 성경 속 말씀을 그대로 스크린에 재현해내며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먼저 영화를 접한 관람객들은 ‘만약 당신이 예수님 앞에 서고 싶다면 이 영화를 봐야 한다’, ‘성경의 문자로 만나던 예수님을 눈으로 만나는 좋은 기회다’, ‘성경의 이야기들을 매우 잘 담아내고 있다’, ‘부활 시기에 꼭 봐야 할 영화”라는 호평을 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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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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