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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이정숙 작가 도자전 ‘Riflorire: 다시 꽃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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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엘리사벳) 작가가 ‘Riflorire: 다시 꽃피다’를 주제로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1전시실에서 도자전을 열고 있다.

조형 도예 전공인 이 작가는 이탈리아에서 모자이크를 전공했다. 일반적인 도자 작품은 도자기에 유약을 바르는 작업을 거치지만, 모자이크를 전공한 이 작가는 유리를 녹여 작업했다.

거기에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작품을 형상화했다. 지금까지 16번의 전시회를 열었지만, 성물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가는 “성경 말씀과 성인들의 발자취를 묵상하면서 작업에 임했다”며 “관람객들도 작품을 통해 각자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시 제목처럼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4월 26일까지.
박민규 기자 pmink@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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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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