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찾은 기쁨과 사랑으로 성모님을 그린다”는 엄소영 작가(소피아·대구대교구 구미 신평본당)가 5월 31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3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연다. ‘사랑하올 어머니’를 주제로 27점을 선보이는 엄 작가는 기존의 고전적 성모의 모습을 넘어 자신만의 고유한 색과 화풍으로 성모 마리아를 표현한다.
성모 발현지 작품을 의뢰받은 것이 계기가 돼 성모 마리아를 사랑하게 됐다고 고백하는 엄 작가. 그는 엄마 손 꼭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아이의 마음으로 성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엄마가 돼주신 고마움에 성모님을 그리면서 매일 행복합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