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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류조각가회 기획전 ‘인큐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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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류조각가회(회장 황지선 모니카)가 ‘인큐베이터’(Incubator)를 주제로 제41회 정기전을 펼치고 있다.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2, 3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는 한국여류조각가회가 창립 50주년인 2024년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시점에, 많은 이들을 보듬고 위로하기 위해 기획전으로 마련했다. 8월 31일 개막한 전시는 9월 5일 막을 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여류조각가회가 50년 가까운 역사에서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꾸린 자리다. 장기간 이어져 온 한국여류조각가회는 이 전시가 새로운 씨앗을 품고 다시 발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그래서 주제도 ‘인큐베이터’로 잡았다. 인큐베이터는 여성으로서 태동하는 공간을 의미하기도 하고, 무언가를 품고, 보호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곳을 뜻한다며 이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고 한국여류조각가회는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창립 회원인 김윤신(잔느) 명예 회원의 ‘合二合一分二分一’ 작품을 포함해 총 85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작들에는 ‘알을 품은 여인’, ‘기다림’, ‘미숙아(未熟兒)의 기도’, ‘산책하는 소녀’, ‘PLAY’ 등이 포함돼 있다.

140여 명으로 구성된 한국여류조각가회 황지선 회장은 “여성들이 힘든 시기를 다 거치고 살림을, 육아를, 경제 활동까지 하며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회장은 “그럼에도 여성들의 모임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에 대해 격려해 주고, 꿋꿋하게 자기만의 방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회원들을 잘 지켜보고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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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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