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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미숙 작가 ‘사랑을 담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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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시편 8,5)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느낀 염미숙(마리 스텔라) 작가가 그 사랑을 작품들에 담았다. ‘사랑을 담다’를 주제로 서울 명동 갤러리1898 제3전시실에서 전시를 열고 있는 염 작가는 달과 별, 다완(茶碗)을 소재로 한 회화 작품 22점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자신을 따라다니는 달과 별을 보며 자신을 보호하고 지켜 주는 존재라고 생각했고, 이를 작품 ‘달을 담다’와 ‘별을 담다’로 탄생시켰다. 작품 ‘마음을 담다’에는 소중한 무엇인가를 다완에 담듯이, 간직하고 싶은 하느님 말씀이나 소중한 생각들을 그 안에 담아 관객들도 함께 느껴 보자는 의미를 녹여 냈다.

염 작가는 하느님께서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도 각자에 맞는 창조성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자신에게는 작품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 사랑을 관객들도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염 작가는 작품 속 무수한 점과 선들을 통해 거룩한 하느님 세상 안에서 만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무심히 보고 지냈던 것들이 모두 사람을 위한 하느님의 창조임을 생각해 보자고 전하는 염 작가는 “우리 각자가 하느님 사랑을 받는 귀한 존재임을 잊지 말자”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살아가는 힘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한다. 전시는 11월 14일까지.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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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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