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오심을 선포했던 이사야 예언자, 이를 광야에서 외쳤던 요한 세례자, 특히 당신 몸을 통해 구세주 탄생을 받아들이신 성모 마리아. 대림 시기를 맞아 이들의 말씀을 듣는 음악회가 열린다. 대구 주교좌범어대성당(주임 최창덕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은 12월 17일 오후 5시 대성당에서 그리스도 탄생에 관한 말씀을 나누는 ‘대림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석 초대.
이번 콘서트는 헨델의 대표적 오라토리오 ‘메시아’ 가운데 이사야서를 가사로 한 부분이 발췌돼 연주된다. 음악감독 요한 로즈의 지휘로 주교좌 범어대성당 솔로이스츠와 오르가니스트, 아마레·보누스·루체떼 성가대가 연주에 참여한다. 가톨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현악 앙상블 오보이스트도 무대에 오른다. ※문의 053-790-1300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