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비신자 꽃꽂이 모임에서 시작한 그룹 ‘The moment’(더 모멘트, 지도 김영미 페트라)가 첫 전시 ‘새로운 시작’을 연다. 5월 3~11일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50대부터 80대 여성 회원 10인의 작품 52점을 감상할 수 있다. The moment는 ‘This is the moment’(지금 이 순간)를 줄인 말이다.
2006년 전례 꽃꽂이 봉사자들을 중심으로 기도와 친목, 꽃꽂이 모임을 이어 온 이들의 활동이 주변에 알려지며 꽃을 좋아하는 비신자들도 합류했다. 2019년 1월, 그림을 그려 함께 전시하자며 A4 용지에서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들은 작품마다 삶과 생각, 마음을 담았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