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dipity’(세렌디피티, 우연한 기쁨·행복)를 주제로 전시를 펼치는 최문숙(사비나) 작가가 올해 봄을 맞아 ‘Serendipity 2023’ 주제로 전시를 연다.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1898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최 작가가 일상 속에서 세렌디피티를 발견한 순간들을 담은 작품 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최 작가는 매일 보던 것도 어느 날 자신의 시각과 감정 등에 따라 갑자기 다르게 보이는 순간들을 작품에 담아 왔고, 2020년 첫 전시 후 2022년 두 번째 전시, 이번에 세 번째 전시를 마련한다.
처음으로 전시에 ‘song of songs(아가·雅歌)’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에 대해 최 작가는 자신이 느끼는 세렌디피티를 성경에서는 아가서가 이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해 이를 부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최 작가는 “주님을 만나는 충만한 기쁨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보고 관객분들도 세렌디피티를 발견하고, 평소와 같은 삶 속에서도 세렌디피티를 포착하시길 희망한다”고 강조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